2021년 매일 만원이라는 금액을 기준으로 총 365만 원의 예산을 가지고 1년 동안 활용해 아이들과 다양한 추억과 놀이를 즐겨보려고 시작한 '만원의 육아 기적'.
이 프로젝트도 이제 3주 차가 되니 제법 다양한 집콕 놀이들을 찾아내 이번 주는 매우 알차게 보내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요즘 초콜릿이나 봉지과자 같은 간식만 너무 먹는 것 같아 검색을 하던 도중 달콤한 간식이 될 수 있는 '탕후루'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왕이면 아이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놀이도 하고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아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주제 : 탕후루 만들기
현재 잔고 : 3,520,960원
사용 금액 : 0원*
잔여 예산 : 3,520,960원
*사용금액이 0원인 이유는 냉장고에 있는 남은 과일로 처리하였는데 구매 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
탕후루를 만들 때 보통 다양한 과일을 사용하여 만드는데 저희의 경우, 집에 방울토마토와 딸기 그리고 체리가 있어 활용했습니다.
탕후루 만들기 재료
탕후루의 경우, 준비해야 하는 재료는 생각보다 간단하며 기본적으로 탕후루가 꼬지 형태에 달달한 코팅용 시럽 재료를 적절히 잘 묻혀주는 주는 것이기 때문에 재료보다는 코팅에 사용되는 시럽을 실패 없이 만드는 것이 더 어려운 부분입니다.
1. 과일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반드시 제거해 줍니다.
탕후루는 시럽을 발라야 하기 때문에 물기가 묻어 있으면 시럽이 잘 묻지 않고 굳어지지 않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건조는 필수입니다.
저희의 경우, 키친타월을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세척된 과일을 닦아주었습니다.
2. 과일을 적절한 순서에 맞게 꼬지에 꽂아줍니다.
집에 별도의 꼬지가 없었지만 최대한 비용을 들이지 않기 위해 그냥 집에 있는 젓가락을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꼬지가 아무래도 먹고 난 후, 설거지 거리를 만들지 않아 더 편리하겠지만 굳이 꼬지가 없더라도 설거지만 잘하면 크게 필수품은 아닌 듯했습니다.
요즘 한창 음식 만들기 등 여러 가지 만들기를 많이 하다 보니 탕후루 같은 단순한 만들기는 이제 무리 없이 잘하는 모습입니다.
탕후루 자체가 워낙 달달한 디저트용 음식이다 보니 너무 많이 만들지 않기로 해 남은 준비된 과일은 탕후루를 맛보기 전 열심히 나눠먹었습니다.
3. 탕후루 시럽 만들기 비율 및 방법
탕후루 시럽 비율
물엿이나 올리고당이 있는 경우,
설탕 : 물 : 올리고당 or 물엿 = 1 :0.5 : 한 숟갈
물엿이나 올리고당이 없는 경우,
설탕 : 물 = 2: 1
저희는 올리고당이나 물엿이 보이지 않아 따로 구매는 하지 않고 설탕과 물만으로 만들었습니다.
탕후루 시럽의 비율을 지키며 꼬지의 양을 계산하여 만들면 되는데 아무래도 끓여주어야 하다 보니 너무 적은 양을 만들면 금방 타버릴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하며, 더 중요한 포인트는 시럽을 절대 저으면 안 됩니다.
설탕을 골고루 섞어주기 위해 끓기 전에 중간에 저어버리면 시럽 사이에 공기가 들어가면서 결정이 생겨버려 만들고자 하는 부드러운 사탕 같은 느낌의 시럽을 만들기가 어려워집니다.
4. 만들어진 시럽으로 과일에 코팅해 주기
불은 중불로 유지하다 보면 보글보글 끓기 시작.
이때 불을 약간 낮춰주고 전체적으로 설탕이 완전히 투명해지면 시럽이 완성되게 되는데 이때 시럽을 찬물에 떨어뜨려서 10초에서 15초 후 딱딱하게 굳으면 만들기는 준비가 완료됩니다.
아무래도 꼬지를 준비하는 시간에 비해 시럽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서인지 맛이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드디어 완성된 탕후루는 보시는 바와 같이 절대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의 비주얼.
맛은 뭐 말할 것도 없이 괜찮았지만 한편으로 이거 아이들에게 세 개 이상 먹이기에는 약간 부모로서 걱정이 되는 정도의 달달함과 맛을 자랑했습니다.
눈이 번쩍 뜨일 만큼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탕후루~!!
아이들과 즐겁게 간식도 만들어 먹으면서 주말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만들기 놀이 아이템이 아닌가 생각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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