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의 육아기적] 아이와 음식 만들기 - 식빵 피자 만들기

 

좋은 아빠 되기 신규 프로젝트

 

만원의 육아 기적 4주 차

 

 

최근 만원의 육아 기적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집에서 놀거리 그리고 만들 거리를 많이 준비해 두다 보니 이제는 아이들은 주말만 되면 뭘 만들기 기대에 찬 눈으로 아빠를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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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 피자빵 만들기

현재 잔고 : 3,520,960원

사용 금액 : 0원*

잔여 예산 : 3,520,960원

 

* 사용금액이 0원인 것은 집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만 만들었기에 별도의 비용은 들지 않았지만 재료가 없는 경우, 만원 정도는 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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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피자빵 만들기

 

• 장점 :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 만들기를 통해 평소 잘 먹지 않는 여러 야채들을 골고루 먹일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단점 : 본인들이 좋아하는 재료를 심각하게 많이 넣고 만들기보다 먹는데 더 열중하는 경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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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빵 만들기 재료

 

• 필수 재료 : 식빵, 토마토소스, 모짜렐라 치즈

 

• 토핑 재료 : 파프리카(2색), 양파, 옥수수콘(통조림), 소시지

 

 

 

다양한 토핑 재료를 사용하면 되지만 저희의 경우, 최대한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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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지 식빵은 딱 가족 수대로 4개가 남아 있어 더 먹고 싶어도 만들어 먹으려면 사 와야 하는데 다행히 밥의 목적보다는 간식의 개념으로 먹었기에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다른 토핑 재료들을 포함해 모짜렐라 치즈는 조금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먼저 할 수 있게 했습니다.

 

혹시나 잘 못할 수 있어 도움을 주려고 했더니 이제는 집에서 김밥 만들기 혹은 샌드위치 만들기 등의 경험 덕분인지 피자는 상대적으로 쉬운 편으로 척척 잘 만드는 모습의 아이들입니다.

 

 

 

 

피자에서 치즈 이외에 절대적으로 맛을 차지하는 토마토소스를 우선 빵에 잘 펴서 바르도록 아이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잼을 발라서 먹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첫째는 물론 둘째도 문제없게 잘 바르는 모습입니다.

 

 

 

 

빵에 꼼꼼히 토마토소스를 다 바른 후, 본인들이 좋아하는 토핑 재료를 자유롭게 올릴 수 있도록 했는데 오늘도 빵에 올리기보다 맛보기에 바쁜 아이들입니다. ㅎㅎ

 

 

 

 

아빠의 별도의 도움이 전혀 없었는데 아이들은 제법 그래도 그럴싸하게 토핑 재료를 얹어 피자의 모양을 갖추어 만들었습니다.

 

둘째의 경우, 전체적인 면에 골고루 토마토소스를 다 바르지 못하고 피자치즈나 토핑 재료도 불규칙하게 만들었지만 어차피 아직은 한 번에 뜯어먹으면서 먹기에는 어린 나이라 잘라 줄 예정이므로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냉장고 재료들을 처리하기 위해 피자 만들기를 했는데 그중에서도 남은 야채는 모두 제 피자 토핑으로 처리가 될 듯 한 모습입니다. ㅜ.ㅜ

 

 

 

 

남은 양파, 파프리카를 싹싹 올리니 그래도 제법 빼곡히 올라갔고 옥수수나 소시지 하나 없이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 건강한 피자를 본의 아니게 만들어 먹었습니다. ㅎㅎ

 

 

 

 

아이들은 본인이 만든 피자가 오븐에서 익기를 간절히 기다리면서 나름의 마법봉을 들고 와 음식이 빨리 완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븐에 대고 연신 마법을 부리는 중이었습니다.

 

 

 

 

드디어 아이들의 피자빵과 아빠의 피자빵이 완성되었습니다.

 

 

 

 

본인들이 좋아하는 피자여서 그런지 아니면 직접 만들어 먹어서 인지 아이들은 정신없이 흡입하기 시작했고 저 역시도 맛있고 건강한 피자(?)를 즐겼습니다.

 

 

 

 

오래간만에 옛 추억의 그리고 현재의 피자빵을 직접 아이들과 만들어 먹었습니다.

 

만들기 놀이로서의 재미뿐만 아니라 맛도 있어서 즐거운 간식 시간이 되었습니다.

 

틈틈이 간식으로 만들어 먹으면 아이들에게 건강함 뿐만 아니라 추억도 같이 선물해 줄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드는 좋은 활동이 되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