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루에 1만 원씩 1년 365일을 기준으로 총예산 365만 원으로 아이들과 다양한 추억과 놀이를 즐기며 지금의 행복한 시간을 추억하기 우해 시작한 '만원의 육아 기적'.
해당 주제를 시작한 지 2주 차가 되어 여러 가지 아이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은 맘은 가득하지만 현실적인 환경은 코로나에 막혀 그리 녹녹하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집에서 마련된 예산으로 즐겁게 놀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고민하다 음식 만들기를 주제로 2주 차를 기획했습니다.
필요한 재료는 최대한 쿠팡 로켓 배송을 통해 사전에 준비했습니다.
슬라이스 햄, 식빵, 양상추, 체다치즈, 파프리카, 양파, 마요네즈, 데리야끼 소스, 칠리소스, 딸기잼, 계란
재료를 다 준비하고 나서 보니 준비한 양만 놓고 본다면 그냥 밥을 해서 먹는 아침이 더 간편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좀 과한 브런치의 구성이 갖추어지긴 했습니다. ㅎㅎ
먹는 것 이외에도 이것저것 넣어보면서 만들어 먹는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더 큰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정신 승리했습니다.
기대했던 것과 같이 아이들은 본인들이 준비해서 먹는 아침 브런치가 맘에 들었는지 거침없이 자기들이 먹을 샌드위치에 잼을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각자 잼을 한쪽 빵에 적당히 바르고 난 다음 자유롭게 넣어 먹을 재료를 골라 차곡차곡 쌓는 모습.
평소 그냥 토스트만 먹을 때는 빵에 잼을 발라주고 작게 잘라주면 포크로 먹다 말다를 반복하곤 했는데 본인들이 직접 만들어 먹으니 집중력도 좋았고 아이들이 만드는 방식대로 맛이 나니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저희 둘째는 미트 마니아 느낌의 재료로 샌드위치를 구성하는 모습.
첫째의 경우는 떡갈비가 중심이 되는 샌드위치를 구성했습니다.
오늘의 아침 콘셉트 자체가 본인이 직접 만들어 먹는 샌드위치이기 때문에 별도로 채소나 다른 재료를 추가하는 것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본인들의 먹을거리를 다 만들어서 먹기 시작했고 아이들이 먹는 모습을 보니 식빵을 토스트 형태로 구워서 올리는 방식보다 그냥 촉촉한 상태의 식빵을 사용하는 것이 만들기도 편하고 부스러기도 떨어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토스트를 만들어 먹는 사이 저 역시도 브런치용 샌드위치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아침부터 칼로리 폭발 샌드위치를 만들려고 한 것은 아니었는데 막상 만들다 보니 잼도 바르고 각종 햄과 떡갈비 및 재료들이 들어가다 보니 칼로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다 만들어진 샌드위치는 재료들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랩으로 빵을 싸고 난 후 먹기 좋게 잘라서 먹으니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준비한 재료에 비해 먹는 양이 적어 상대적으로 재료들이 많이 남긴 했지만 오늘 하루의 시작이 샌드위치 만들기라서 이후에 이어지는 김밥 만들기와 함께 아이들의 간식 등으로 다양하게 남은 재료를 활용하여 남김없이 처리했습니다.
[만원의 육아기적] 아이와 케이크 만들기 - 기념일 케이크 만들기 (0) | 2022.06.22 |
---|---|
[만원의 육아기적] 아이와 음식 만들기 - 김밥 만들기편 (0) | 2022.06.16 |
[만원의 육아기적] 아이와 느타리버섯 새싹 키트 만들기 (0) | 2022.02.10 |
[만원의 육아기적] 아이와 종이컵 놀이 & 종이컵 눈사람 만들기 (2) | 2022.02.08 |
[만원의 육아기적] 올해 첫눈 아이와 눈사람만들기 (0) | 2022.01.28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