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직장인 다이어트 프로젝트] 바디프로필 촬영 도전 1일차

7080 직장인 다이어트 프로젝트

바디프로필 촬영 도전 1일 차

마흔파이브의 도전을 보고 프로필 촬영에 도전을 시작한 지 1일 차.

바디 프로필 촬영을 위한 도전을 위한 다이어트와 몸만들기를 위해 뭘 할까 고민하며 며칠간 미친 듯이 인터넷을 뒤졌다.

 

대부분 방법들은 개인 PT를 받거나 다이어트 보조제를 머거나 최근 다양한 연예인들이 감량한 쥬비스까지 다양했다.

하지만 정작 모든 것의 문제는 돈이 많이 들었다.

 

취업 후, 연애 및 신혼 때도 와이프에게 명품가방 그리고 친구들에게는 양주 한번 사는 것이 맘먹으면 1년에 한두 번은 가능했었다.

하지만 애들이 생기고 애들의 교육비 그리고 은행의 도움으로 마련한 집이 요구하는 정기적인 원금과 이자의 족쇄 속에서 내 다이어트 계획은 현실의 벽에 마주했다.

 

 

 

젊은 시절 검색하는 게 귀찮고 백화점이나 옷가게 가면 여러 군대 가서 비교하지 않고 그냥 맘에 드는 거 빨리 사고 놀러 가는 스타일..

이제는 예전과 달리 막상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기구를 사려니 이제는 하루에도 몇십 번 인터넷에 여러 운동방법 및 기구들을 검색했고 결국 가성비 좋은 자전거를 선택해 구매했다.

 

---

 

알톤 인피자 코넷 1

사실 자전거에 대해 잘 모르지만 별점이 매우 높았고 후기에 가성비가 좋다는 말이 많았다.

더 좋은걸 찾으려니 300백만 원 이상의 티타늄 소재 자전거나 카본 바디 자전거들이 있는데 내가 살 수 없는 것들이라 빠르게 포기했다.

다이어트로 뭘 하긴 해야 할 것 같고 회사생활과 퇴근 후 육아로 시간은 많지 않은데 출퇴근 거리가 집에서 회사까지 총 20km 되니 운동도 되고 차비도 아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한 자전거.

주문한 유산소 운동의 도우미이자 출퇴근 애마가 도착했다.

 

정말 조립된 제품이 조립비를 포함해 조금 더 비쌌지만 손재주가 없는 내가 잘 조립할 자신이 없었고 괜히 돈 들여서 산거 잘못 조립할까 겁이나 돈을 투자했다.

로드 사이클용 자전거는 첨이라 놀라웠던 점은 자전거를 세우는 뒷바퀴에 있어야 하는 그게 없었다.

순간 완전 조립과정에서 사장님이 빼먹은 것은 아닌지 그 정도는 본인이 직접 조립해야 하는 거라 박스에 부품이 있는 것인지 몇십 분을 찾았지만 보이질 않았다.

다급한 마음에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원래 없는 거였다...ㅎㅎ

빠르게 달려서 우승을 가리는 사이클 자전거에 자전거를 세우고 쉬기 위해 필요한 게 있을 필요가 없었다.

티타늄 혹은 카본으로 무게를 줄이는 시대에 오히려 더 거주 창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란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암튼 덕분에 알게 된 소소한 지식과 함께 얼른 자전거를 타고 유산소 운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