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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7080 프로젝트 - 살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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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돈창고연구소 2022. 1. 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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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프로젝트 - 살과의 전쟁

프로필 촬영 도전기

 

2019년 12월 24일...

불현듯 금연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 금연 클리닉 내과를 가서 챔픽스라는 약을 처방받고 금연을 시작했습니다.

2021년 12월 24일 정확히 2년이라는 지점을 지나 지속적인 금연 도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금연에 대한 도전이라고 거창하게 말은 했지만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군대 입대 후, 신병 훈련소에서 6주간 군사훈련 기간 동안 강제로 금연을 해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새로운 환경에서 이리저리 구르고 유격하고 화생방하고 누워서 부모님 노래를 부르며 정신없이 보냈고 담배보다 주말에 종교활동에서 주는 초코파이가 더 생각났었습니다.

정신을 ㅊ려보니 자대 배치 시기였고 자대 배치받은 날 마치 동물원의 원숭이 마냥 선임들에게 둘러싸여 이런저런 질문을 받았고 그런 질문들의 끝은 결국....

"담배 피냐??"

"네, 그렇습니다!!"

"한대 피러 가자~!"

당시에 제가 신병으로 입대한 시점에 제 위로 60명의 선임들이 있었고 저는 훈련소 기간에 참아왔던 담배를 짧은 시간에 2갑 정도 원 없이 핀 듯했습니다.

그 이후 다양한 금연에 대한 시도가 있었고 와이프의 연애시절 약속 그리고 첫 아이를 임신한 시절 금연 도전 등 숱한 계기들로 인해 도전했지만 사실 쉽게 금연을 성공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이렇게 금연이 너무 어려워 끊어버리지 못한 담배였지만 저에게 있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이들 둘 모두 사실 기관지가 선천적으로 좋지 않았고 특히 둘째의 경우 병원 진료과정에서 천식 징후가 있어 아빠가 담배를 피우는 건 자식을 죽이는 행동이라며 의사 선생님께 혼난 후 결국 산타의 선물인 양 몰래 혼자 아침에 지정 내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챔픽스란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금연에 대한 도전은 이젠 약 없이도 금연한 지 2년이 지나 3년 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금연을 하면서 먹을게 땡긴다는 것을 실감했고 금연 이후 평소 손도 잘 대지 않던 과자나 간식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집에서 이것저것 먹는 건 더 많아졌는데 그간 꾸준히 하던 수영장조차 문을 닫아버려 체중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났습니다.

 

 


그동안은 금연만 하더라도 힘들었다고 변명하더라도 이제는 2022년 기왕 건강하게 남은 인생 살아보기로 맘먹었으니 건강한 몸도 만들고 그간 살이 쪄서 입어보지 못했던 좋은 세련된 옷들도 실컷 입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 오늘부터 건강한 몸짱이 되기 위해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2022년 건강 프로젝트

7080 프로젝트 - 살과의 전쟁

목표 : 75kg(Now 9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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