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촬영 도전을 시작한 지 12일 차.
수요일은 회사에서는 가정의 날이라고 홍보하는 날로 최근 추세에 맞게 저녁이 있는 삶을 권장합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는 수요일은 와이프와 당연히 맛있는 밥에 반주 한잔 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다이어트를 하는 즉, 식단 관리를 하는 지금 순간도 왠지 수요일이면 뭔가를 더 먹고 싶은 허전함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그래서일까?
매일 먹는 닭가슴살 대신 저의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와이프가 맛난 저녁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맛있게 저녁을 다 먹고 드디어 홈트를 위해 주문한 재미어트 힘콩 철봉이 도착해 조립 및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에 장마까지 겹쳐 근력운동을 위해 의욕적으로 구매한 철봉.
매달리는 것조차 힘들고 손이 무지하게 아팠습니다.
제 몸무게를 들어 올리기에는 제 팔과 손이 너무 약하다는 것을 오늘 느꼈습니다...
조립한 고생을 생각하면 반품하긴 불가능.....
철봉 하나 제 힘으로 하는 그날을 위해 열심히 매달리고 또 매달리리라 다짐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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